추자도는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섬입니다. 완도와 제주를 잇는 송림블루오션호가 카페리라 승용차부터 캠핑카, 45인승 버스까지 싣습니다. 다만 사람 뱃삯과는 자릿수가 다릅니다. 경차 한 대를 제주에서 추자까지 편도로 옮기는 데만 72,600원이 듭니다. 송림해운이 공시한 차종별 도선비를 그대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차종별 도선비 — 평일 기준
운임은 차종 자체가 아니라 차가 차지하는 면적(ms/t)으로 매겨집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세대가 바뀌며 등급이 달라지므로, 아래 표에서 자기 차가 어느 줄에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 차종 예시 | ms/t | 제주↔추자 | 추자↔완도 | 완도↔제주 |
|---|---|---|---|---|
| 모닝·스파크·마티즈 | 7 | 72,600원 | 72,000원 | 90,100원 |
| 레이·캐스퍼·다마스 | 8 | 83,100원 | 82,400원 | 102,800원 |
| i30·베르나·프라이드 | 9 | 93,400원 | 92,700원 | 116,700원 |
| 아반떼·코나·티볼리·니로 | 10 | 103,800원 | 103,000원 | 129,400원 |
| 쏘나타·K5·투싼·스포티지 | 11 | 114,100원 | 113,200원 | 142,000원 |
| 그랜저·K8·아이오닉5·G80 | 12 | 124,500원 | 123,800원 | 155,100원 |
| 싼타페·쏘렌토·QM6 | 13 | 134,800원 | 133,800원 | 158,800원 |
| 모하비·팰리세이드·GV80 | 14 | 145,200원 | 144,000원 | 181,300원 |
| 카니발·스타리아·봉고3 | 16 | 165,800원 | 164,500원 | 206,600원 |
| 수입 SUV 전 차종 | 17 | 175,600원 | 175,100원 | 220,400원 |
구간을 보면 제주↔추자와 추자↔완도가 거의 같고, 완도에서 제주까지 한 번에 가는 전 구간이 가장 비쌉니다. 추자도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는 방식으로 나눠 끊어도 총액이 크게 줄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주말·성수기에는 할증이 붙습니다
주말과 공휴일, 설·추석, 하계 특별수송기간에는 할증 운임이 적용됩니다. 사람 운임이 10% 오르는 것과 달리 차는 구간마다 인상 폭이 다릅니다.
| 차종 | 구간 | 평일 | 할증 | 차이 |
|---|---|---|---|---|
| 모닝(7) | 제주↔추자 | 72,600원 | 85,800원 | 13,200원 |
| 모닝(7) | 추자↔완도 | 72,000원 | 78,600원 | 6,600원 |
| 쏘나타(11) | 제주↔추자 | 114,100원 | 134,700원 | 20,600원 |
| 쏘나타(11) | 추자↔완도 | 113,200원 | 123,500원 | 10,300원 |
제주 구간의 할증 폭이 완도 구간의 두 배입니다. 주말에 차를 가지고 들어갈 계획이라면 제주에서 타는 쪽이 더 크게 오른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캠핑카와 대형 차량
캠핑카는 길이로 구간이 나뉩니다. 6미터 미만이 20ms/t, 9미터 이상이 60ms/t까지 올라갑니다.
| 구분 | ms/t | 제주↔추자 | 추자↔완도 | 할증(제주↔추자) |
|---|---|---|---|---|
| 캠핑카 6m 미만 | 20 | 182,200원 | 181,500원 | 219,600원 |
| 캠핑카 6~7m | 30 | 233,200원 | 232,300원 | 289,200원 |
| 캠핑카 7~8m | 40 | 284,200원 | 283,000원 | 359,000원 |
| 관광버스 45인승 | 80 | 520,800원 | 514,600원 | 670,200원 |
요금표에 없는 차종이라면 전화로 문의해야 합니다. 송림해운 대표번호는 064-758-8889입니다. 캠핑 트레일러는 견인차와 트레일러를 따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길이로 한 번에 매깁니다.
선적 절차는 사람보다 단계가 많습니다
차를 함께 싣는 승객은 여객만 타는 승객과 절차가 다릅니다. 송림해운이 안내하는 순서는 여섯 단계입니다.
- 예약 단계에서 차종·차량번호·운전자 이름·연락처를 입력합니다.
- 터미널에서 차량 발권을 먼저 합니다. 승용·승합차는 예약 확인 후 결제하고, 화물차는 차량등록증과 차량계량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 선박 차량진입로에서 차량 선적의뢰서를 확인받고 차를 배에 올립니다.
- 차를 세운 뒤 일단 배에서 내려 터미널로 돌아옵니다.
- 여객 발권을 받습니다. 승선자 전원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단체는 명단을 미리 내면 대표자만 확인합니다.
- 개찰 후 다시 승선합니다.
차를 실은 뒤 사람은 따로 발권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출항 직전에 도착하면 이 절차를 다 밟을 수 없어 차만 남기고 배를 놓치는 일이 생깁니다. 넉넉히 한 시간 전에는 터미널에 닿는 것이 안전합니다.
쾌속선에 실을 때
진도에서 출발하는 씨월드고속훼리 산타모니카호도 선적이 가능합니다. 예매 화면에도 “차량 선적가능”으로 표시됩니다. 다만 이 선사는 도선비를 조회식으로 안내해 차종과 구간을 넣어야 금액이 나오므로, 공시표만 놓고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1577-3567로 확인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한 가지 짚어둘 것은, 섬 안에서 자동차가 꼭 필요한지입니다. 추자도는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합쳐도 크지 않고 두 섬이 추자대교로 이어져 있어, 마을버스와 걷기로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도선비 왕복이 20만 원을 넘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짐이 많거나 캠핑을 하려는 경우가 아니면 차 없이 들어가는 쪽이 합리적입니다. 섬 안 이동 방법은 추자도 배 내리는 곳에서 함께 다뤘습니다.
정리하면
추자도 도선비는 경차 7만 원대, 중형차 11만 원대, 카니발급 16만 원대에서 시작합니다. 왕복이면 두 배, 주말이면 여기에 할증이 붙습니다. 사람 뱃삯은 추자도 배편 여객 요금에서, 배 시각은 추자도 여객선 시간표에서 확인하시고, 전체 그림은 추자도 배편 정리에 모아두었습니다.
공식 자료
- 송림해운 요금안내: slferry.co.kr
- 씨월드고속훼리: seafer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