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배편 여객 요금 — 3등 19,370원부터, 방향 따라 1,500원 차이

추자도로 가는 배는 선사가 둘입니다. 완도와 제주를 잇는 송림해운의 송림블루오션호, 진도와 제주를 잇는 씨월드고속훼리의 산타모니카호입니다. 두 배는 운임 체계가 완전히 다르고, 같은 배라도 어느 항구에서 타느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2026년 8월 21일 기준으로 선사 공시 운임표와 예매 사이트 판매가를 모두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송림블루오션호 공시 운임

송림해운이 홈페이지에 공시한 운임표입니다. 터미널 이용료는 빠져 있는 금액입니다.

구간2등 의자3등 객실
제주 ↔ 추자28,000원25,900원
추자 ↔ 완도28,000원25,900원
완도 ↔ 제주(전 구간)32,300원29,700원

송림블루오션호는 좌석 등급이 2등 의자와 3등 객실 둘뿐입니다. 3등 객실은 바닥에 앉거나 눕는 온돌형 객실이고, 2등 의자는 지정 좌석입니다. 두 등급 차이가 2,100원이라 두 시간 넘게 타는 완도 구간이라면 의자 쪽이 편합니다.

표시 금액이 방향마다 1,500원씩 다릅니다

실제 예매 화면에서 조회하면 공시표와 금액이 어긋납니다. 완도에서 추자로 들어갈 때는 공시표보다 1,500원 비싸고, 추자에서 완도로 나올 때는 공시표와 정확히 같습니다. 출발하는 쪽 터미널의 이용료가 붙고 빠지는 차이입니다. 아래는 2026년 8월 25일(평일) 조회값입니다.

방향3등 객실2등 의자
완도 → 추자 신양항27,400원29,500원
추자 신양항 → 완도25,900원28,000원
제주 → 추자 신양항20,870원22,970원
추자 신양항 → 제주19,370원21,470원

눈여겨볼 것은 제주 구간입니다. 공시표에는 제주 ↔ 추자가 완도 ↔ 추자와 같은 25,900원으로 적혀 있지만, 실제 판매가는 19,370~20,870원으로 5,000원가량 쌉니다. 제주 기점 구간은 별도 운임으로 팔리고 있으니, 왕복 계산을 할 때 공시표만 보고 잡으면 예산이 어긋납니다.

산타모니카호 좌석 등급별 운임

산타모니카호는 606명을 태우는 쾌속 카페리라 좌석 등급이 여러 갈래로 나뉩니다. 아래는 평일 기준 대인 운임입니다.

등급제주 → 추자추자 → 제주진도 → 추자
이코노미28,000원26,500원40,200원
스탠다드31,700원30,200원44,100원
오션뷰41,700원40,200원55,100원
비지니스51,700원50,200원65,100원

여기서도 제주에서 나갈 때가 추자에서 나올 때보다 1,500원 비쌉니다. 진도에서 타는 편이 제주에서 타는 편보다 1만 원 이상 비싼 것도 특징입니다. 거리는 진도 쪽이 가깝지만 운임은 반대입니다. 반려동물 동반석인 펫 프리미엄(2~6인)과 펫비지니스는 인원이 아니라 방 단위로 값이 매겨져 51,500~73,000원 선입니다.

주말 할증이 붙는 구간과 안 붙는 구간

송림해운은 주말·공휴일·설·추석·하계 특별수송기간에 10% 할증을 붙인다고 공시합니다. 실제로 8월 22일(토) 완도 → 추자 3등은 30,000원으로 평일 27,400원보다 2,600원 올랐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제주 → 추자는 20,870원 그대로였습니다. 제주 구간은 주말에도 평일과 같은 값으로 팔렸습니다.

산타모니카호는 등급별로 갈립니다. 8월 22일(토) 조회에서 이코노미·스탠다드는 평일과 동일했고, 패밀리석이 40,500원에서 44,400원으로, 펫 프리미엄 2인석이 51,500원에서 59,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주말이면 전부 10% 오른다”는 식으로 일괄 계산하면 어긋나므로, 날짜를 넣고 조회한 금액이 정답입니다.

유류할증료는 운임과 별도입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매달 유류할증료를 따로 고시합니다. 2026년 9월분은 12단계 18.0%가 적용되며, 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입니다. 편도 1인 기준이고 도서민은 제외됩니다.

구간신고 운임9월 적용액
진도 ↔ 추자38,700원6,950원
추자 ↔ 제주35,400원6,350원
진도 ↔ 제주42,600원7,650원

유가에 따라 매달 바뀌는 항목이라, 결제 직전 화면에 찍힌 금액이 기준입니다. 신고 운임과 실제 판매가가 다른 것도 이 표에서 다시 확인됩니다. 추자 ↔ 제주 신고 운임은 35,400원인데 판매가는 이코노미 26,500원입니다.

중고생·경로·소아 할인

송림블루오션호는 연령별 할인이 운임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평일 3등 객실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구간대인중·고생경로소아
완도 → 추자27,400원24,800원22,200원13,600원
추자 → 제주19,370원17,460원15,450원9,750원

경로 할인은 승선 당일 신분증으로 나이를 확인합니다. 소아는 대인의 절반 수준이며, 예약 단계에서 연령 구분을 잘못 넣으면 현장에서 차액을 다시 정산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추자도 뱃삯은 제주에서 타면 2만 원 안팎, 완도에서 타면 2만 7천 원대, 진도에서 타면 4만 원대입니다. 여기에 씨월드 노선은 유류할증료가 더 붙습니다. 자동차를 함께 싣는다면 사람 운임과는 비교가 안 되는 금액이 별도로 들어가니 추자도 차량 선적 비용을 따로 확인하시고, 어느 항구에서 몇 시 배를 탈지는 추자도 여객선 시간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세 항로를 한자리에서 비교하려면 추자도 배편 정리부터 보시면 됩니다.

공식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