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진도 여객선 시간표 — 통영항 06:50·10:50·14:30, 주말 증편

비진도로 들어가는 배는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세 편이 기본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한 편이 더 붙습니다. 항로 전체 구조는 비진도 배편 총정리에서 먼저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평일 운항 편성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세 편입니다. 통영항 출항 기준이며, 투입 선박이 항차마다 다릅니다.

항차통영항 출항투입 선박
1항차06:50한솔2호
2항차10:50한솔3호
3항차14:30한솔3호

첫 배가 06시 50분이라 통영에서 1박을 하지 않으면 타기 쉽지 않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실 계획이면 10시 50분 편으로 들어가 오후 배로 나오는 조합이 현실적입니다.

주말·공휴일 편성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에 한 편이 더 들어갑니다.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기준으로 06:50, 10:50, 10:51, 14:30 네 편이 편성됐습니다.

항차통영항 출항투입 선박기항
1항차06:50한솔3호내항·외항
2항차10:50한솔3호내항·외항
3항차10:51가자세계로호외항
4항차14:30한솔3호내항·외항

10시 50분과 10시 51분은 1분 차이지만 서로 다른 배입니다. 증편분인 가자세계로호는 264톤급으로 정원이 262명이라, 주말 오전에 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때 이쪽을 노려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 편은 외항으로 바로 들어가는 편성이라 내항에 내리셔야 한다면 맞지 않습니다.

기항 순서와 소요

이 배는 비진도만 왕복하지 않습니다. 통영시가 공고한 항로는 통영항에서 문어포를 거쳐 비진도에 닿고, 이후 소매물도와 대항, 당금까지 이어집니다. 즉 비진도는 매물도 권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섬입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공개하는 항로 자료를 보면 이 순환 노선의 편도 항정은 15.7해리, 1항차를 도는 데 95분이 걸리는 것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통영항에서 비진도까지만 놓고 보면 이보다 훨씬 짧아 40분 안팎이면 닿지만, 배가 순환 항로를 도는 구조라는 점은 알고 계시는 편이 좋습니다. 내항에 먼저 닿을지 외항에 먼저 닿을지는 항차에 따라 달라집니다.

당일치기 조합

세 편뿐이라 조합의 수가 많지 않습니다. 아래가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들어가는 편나오는 편섬 체류가능한 일정
06:50오후 편길게산호길 완주 + 해수욕
10:50오후 편보통해변 중심 반나절
14:30다음 날1박섬 숙박 필수

오후 편으로 들어가면 그날 나오는 배가 없다고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14시 30분 배를 타실 계획이면 민박을 먼저 확정하십시오. 여름 성수기에는 백사장 야영도 가능하지만, 텐트와 물을 모두 지고 들어가야 하므로 짐 무게를 감안하셔야 합니다.

계획된 편이 다 뜨는 것은 아닙니다

이 노선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대목입니다. 공식 운항 계획에는 편이 올라 있어도, 실제로는 그날 운항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자료에는 항차마다 정상과 비운항 상태가 따로 기록되는데, 2026년 8월 중순의 어느 평일에는 이 노선에 계획된 세 편이 모두 비운항으로 잡혔습니다.

사유는 기상, 정비, 선사 사정 등 다양합니다. 그래서 “하루 세 편”이라는 숫자만 믿고 움직이면 헛걸음할 수 있습니다. 출발 당일 아침에 선사(055-645-3717 또는 1661-8253)나 예매 시스템에서 해당 편이 살아 있는지 확인하시는 절차를 넣으십시오.

돌아오는 배 계산하기

섬에서 나오는 편은 들어가는 편과 짝을 이룹니다. 배가 매물도 권역까지 갔다가 되짚어 나오기 때문에, 오전에 들어가면 오후 늦게 나오는 편을 타는 구조가 됩니다. 산호길을 완주하실 계획이면 두세 시간이 걸리므로 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조합을 고르셔야 합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백사장 야영객까지 몰려 좌석 경쟁이 심해집니다. 나오는 편을 미리 잡아두지 않으면 마지막 배에서 밀릴 수 있으니, 왕복을 함께 예매해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첫 배를 타려면

06시 50분 출항은 통영 시내에 숙소를 잡지 않으면 맞추기 어렵습니다. 승선권 교환과 주차 시간을 감안하면 06시 20분에는 터미널에 도착하셔야 하는데, 부산이나 창원에서 새벽에 출발해도 빠듯합니다.

전날 통영에서 1박을 하시면 첫 배를 여유 있게 탈 수 있고, 섬에서 온전한 하루를 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당일 이동이라면 10시 50분 편을 기준으로 잡고 오전에 통영 시내를 둘러보는 편이 무리가 없습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

운항 편성은 고정된 시각표라기보다 계절과 수요에 따라 조정되는 계획에 가깝습니다. 여름 성수기와 연휴에는 증편이 붙고, 비수기 평일에는 반대로 편이 줄기도 합니다. 특히 주말에만 들어가는 대형 선박은 수요가 없는 시기에는 배정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글의 시각을 그대로 옮겨 적어두기보다, 가시는 날짜를 넣고 한 번 조회해 보시는 절차를 권합니다. 예매 화면에서 날짜를 바꿔가며 보면 그날 어떤 배가 몇 시에 뜨는지, 잔여가 얼마나 남았는지가 함께 나옵니다. 특히 연휴 전후로는 같은 요일이라도 편성이 달라지는 일이 잦습니다.

섬에서 나오는 시각 역시 같은 방식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편만 예매해두고 나오는 편을 현장에서 해결하려다 마지막 배가 만석이 되는 상황이 성수기에는 실제로 벌어집니다.

예매 시점

가보고싶은섬 예매는 대체로 한 달 앞까지 열립니다. 그보다 먼 날짜는 조회해도 빈 화면이 나오는데, 운항 계획이 아직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성수기 주말을 노리신다면 한 달 전 오픈 시점에 맞춰 잡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