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도는 전남 완도군 생일면에 속한 섬으로, 2016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뒤 백운산 등산과 금곡해수욕장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다만 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다리가 아니라 배편뿐이라, 어느 항구에서 타느냐에 따라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생일도로 들어가는 두 갈래 뱃길을 한자리에 정리하고, 세부 항목은 각각의 안내 글로 이어드립니다.
이 글의 운항 시각과 요금은 2026-07-22 기준(발행 당시 선사·KSA여객선예매 확인)입니다. 계절과 기상, 유류할증료에 따라 바뀌니 출발 전에 선사나 예매처에서 다시 확인하십시오.
목차
운항 시간표
생일도는 하루 안에 다녀올 수 있는 섬이지만, 배가 뜨는 간격을 모르고 가면 섬에서 몇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게 됩니다. 당목항 노선은 두 시간에 한 편꼴로 촘촘하고, 완도항 노선은 하루 두 편뿐이라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두 뱃길의 운항 시각을 나눠 정리했습니다.
당목항에서 서성항으로 들어가는 배
완도농협이 운항하는 차도선은 오전 6시 30분에 첫 배가 뜹니다. 이후 두 시간 안팎 간격으로 오후까지 이어지며, 막배는 계절에 따라 갈립니다.
| 순번 | 당목항 출항 |
|---|---|
| 1 | 06:30 |
| 2 | 08:00 |
| 3 | 09:40 |
| 4 | 11:40 |
| 5 | 13:40 |
| 6 | 15:40 |
| 막배 | 동절기 17:30 / 하절기 18:00 |
서성항까지는 20~30분이면 닿습니다. 아침 첫 배로 들어가 백운산에 오른 뒤 오후 배로 나오는 일정이 가장 흔한 당일치기 조합입니다.
서성항에서 당목항으로 나오는 배
섬에서 나오는 배는 들어가는 배가 되돌아 나오는 구조라, 당목항 출항 시각에 뱃길 소요 시간을 더한 무렵에 출발합니다.
| 순번 | 서성항 출항 |
|---|---|
| 1 | 07:00 |
| 2 | 08:40 |
| 3 | 10:40 |
| 4 | 12:20 |
| 5 | 14:20 |
| 6 | 16:40 |
| 막배 | 동절기 18:00 / 하절기 18:30 |
둘레길 9km를 완주할 계획이라면 세 시간 반에서 네 시간을 잡아야 하므로, 오전 배로 들어가 오후 4시 40분 배로 나오는 일정이 무리가 없습니다.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섬사랑5호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뜨는 섬사랑5호는 하루 두 편입니다. 여객선 예매 시스템에는 오전 7시 20분과 오후 3시 출항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다만 이 배는 모황도와 덕우도, 황제도를 승객 유무에 따라 들르는 생활 항로여서, 첫 배 출항 시각이 날짜와 물때에 따라 오전 6시 50분에서 8시 사이로 조정된다는 안내도 함께 붙어 있습니다. 오후 편은 동절기에 30분가량 앞당겨집니다.
생일도 용출항까지는 경유지를 거쳐 한 시간을 훌쩍 넘깁니다. 시간을 아끼려는 여행이라면 당목항 노선이 낫고, 완도읍에 숙소를 잡았거나 차 없이 움직인다면 이 노선을 고려할 만합니다.
계절과 날씨에 따른 변동
여객선은 풍속과 파고 기준을 넘기면 뜨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철 북서풍이 강한 날과 여름철 태풍 북상기에는 하루 종일 결항하기도 합니다. 안개가 짙은 봄철 새벽에도 첫 배가 지연되는 일이 잦습니다. 반대로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성수기에는 이용객이 몰려 임시 증편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표에 적힌 시각은 평상시 기준으로만 보시고, 출발 당일 아침에 매표소나 선사에 전화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당목항 매표소는 061-553-9085, 완도농협 약산지점은 061-553-9088, 해광운수는 061-555-9088입니다.
배를 타기 전 확인할 것
당목항 노선은 표를 미리 끊어둘 수 없으니 승선 절차를 미리 알아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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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요금
생일도로 들어가는 뱃삯은 어느 항구에서 타느냐에 따라 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약산 당목항에서 서성항으로 건너가는 짧은 항로와, 완도항에서 여러 섬을 돌아 용출항에 닿는 항로의 성격이 아예 다르기 때문입니다. 두 노선의 승선료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드립니다.
당목항~서성항 승선료
완도농협이 운항하는 당목항 노선은 어른 편도 3,300원 수준입니다. 뱃길이 20~30분에 불과한 근거리 차도선이라 운임이 낮게 책정돼 있습니다. 어린이는 절반 안팎인 1,500원대로 안내되며, 만 65세 이상 경로 할인과 도서민 할인은 매표소에서 신분 확인을 거쳐 적용됩니다.
다만 이 노선은 온라인 운임 조회 창구가 없어 인터넷에 떠도는 금액이 자료마다 3,000원대 초반에서 3,800원까지 엇갈립니다. 유류 할증과 운임 조정이 반영되는 시점이 자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승선 당일 당목항 매표소(061-553-9085)나 완도농협 약산지점(061-553-9088)에 확인하시는 편이 가장 확실합니다.
완도항~용출항 등급별 운임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섬사랑5호는 국가보조 항로로, 여객선 예매 시스템에 등급별 운임이 공시돼 있습니다. 3등실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3등실 편도 운임 |
|---|---|
| 대인 | 5,050원 |
| 중고생 | 4,600원 |
| 경로(만 65세 이상) | 4,100원 |
| 소아 | 2,450원 |
같은 생일도를 가는데 당목항보다 1,700원가량 비싼 이유는 뱃길 자체가 훨씬 길기 때문입니다. 완도항에서 출발한 배는 모황도와 덕우도 등을 돌아 생일도 용출항에 닿기 때문에 거리 기준 운임이 올라갑니다.
할인은 누구에게 적용되는가
경로 할인은 승선권을 끊을 때 신분증으로 생년월일을 확인합니다. 중고생 할인은 학생증이나 청소년증이 필요하며, 소아는 만 6세 이상 12세 이하가 기준입니다. 만 6세 미만 유아는 보호자 1인당 1명까지 무임인 경우가 일반적이나 좌석을 차지하면 소아 운임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일면 주민 등 도서민 할인은 주소지 확인이 되어야 적용되므로 여행객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생일 당일 무료 승선 이벤트
완도군과 완도농협은 섬 이름에 착안해, 생일 당일에 생일도를 찾는 여행객에게 뱃삯을 면제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신분증으로 생년월일을 확인하는 방식이며, 축하 메시지 상영 같은 부대 행사가 곁들여지기도 합니다. 다만 시행 여부와 적용 범위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완도농협 약산지점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승선료 외에 더 드는 비용
여기 정리한 금액은 사람 한 명이 배를 타는 값입니다. 차를 함께 싣는다면 별도의 선적료가 붙는데, 승용차 기준으로 사람 운임의 네 배를 넘습니다.
운임은 유가와 운항 원가에 따라 조정됩니다. 기사에 적힌 금액은 2026년 7월 기준으로 확인한 값이므로, 여행 시점에는 매표소나 선사에 다시 확인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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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와 발권
생일도 배편을 알아보다 보면 “예약 사이트가 왜 안 나오지?” 하고 막히는 지점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일도로 가는 두 뱃길 가운데 인터넷으로 미리 잡아둘 수 있는 노선은 하나뿐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부두 매표소에서 직접 표를 끊어야 합니다.
당목항 노선은 현장 발권만 됩니다
약산 당목항에서 서성항으로 건너가는 배는 완도농협이 운항하는 도선입니다. 이런 근거리 도선은 온라인 예매 시스템에 편성되지 않아, 여객선 예매 누리집에서 당목항과 서성항을 넣고 조회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항로가 없어서가 아니라 인터넷 판매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노선은 당목항 매표소에서 직접 승선권을 사야 합니다. 매표는 출항 40분 전부터 시작하며, 좌석을 지정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태웁니다. 전화로 자리를 잡아둘 수도 없으므로, 타려는 배보다 넉넉히 앞서 부두에 도착하는 것이 유일한 대비책입니다.
완도항 노선은 온라인 예매가 됩니다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해 생일도 용출항으로 가는 섬사랑5호는 가보고싶은섬 누리집(island.theksa.co.kr)에서 미리 좌석을 잡을 수 있습니다. 출발지에 ‘완도’, 도착지에 ‘생일_용출’을 넣고 날짜를 고르면 운항편과 잔여석이 나옵니다. 이 배의 정원은 96명이고, 온라인으로 풀리는 좌석은 그중 일부입니다. 나머지는 현장 발권분으로 남겨 둡니다.
주의할 점은 사람 좌석만 온라인으로 잡힌다는 것입니다. 차량은 예매 화면에 “차량 선사문의”로 표시되며, 인터넷으로 확정되지 않습니다.
승선할 때 필요한 것
연안여객선은 승선자 명부 작성이 의무입니다. 표를 살 때와 배에 오를 때 모두 신분 확인을 거치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이 인정되고, 청소년은 학생증이나 청소년증, 어린이는 등본이나 건강보험증으로 확인합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표가 있어도 배를 탈 수 없습니다.
승선권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가 기재됩니다. 온라인으로 표를 산 경우에도 터미널 창구에서 발권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출항 30분 전에는 터미널에 도착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성수기와 결항에 대비하기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 주말에는 당목항에 사람과 차가 몰립니다. 표를 미리 잡아둘 방법이 없으니, 이 시기에는 이른 아침 배를 목표로 움직이는 것이 사실상의 유일한 예약 전략입니다.
기상 특보가 뜨면 운항이 통제됩니다. 배가 뜨지 않으면 온라인으로 산 표는 자동 환불 처리되고, 현장 발권분은 매표소에서 환불받습니다. 출발 전날 저녁과 당일 아침 두 번, 당목항 매표소(061-553-9085)나 해광운수(061-555-9088)에 전화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정을 짜기 전에
표를 미리 잡을 수 없는 노선이라면 배가 뜨는 간격을 아는 것이 곧 대비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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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항과 가는 길
생일도로 들어가는 배는 서로 다른 두 곳에서 뜹니다.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과 완도읍의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입니다. 두 곳은 자동차로 한 시간 가까이 떨어져 있고, 배에서 내리는 섬 안 부두도 다릅니다. 어느 쪽으로 향할지 먼저 정해야 여정이 꼬이지 않습니다.
약산 당목항 가는 길
당목항은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길 140에 있습니다. 이름은 섬 지명이지만 약산도(조약도)는 다리로 육지와 이어져 있어, 배를 갈아타지 않고 승용차로 부두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강진 마량에서 고금대교를 건너 고금도로 들어간 뒤, 약산연도교를 통해 약산도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국도 77호선과 지방도 830호선을 따라 섬 동쪽 끝으로 향하면 당목항에 닿습니다. 서울·수도권이나 광주 방면에서 내려오는 여행객 대부분이 이 길을 씁니다.
완도읍 쪽에서 접근한다면 신지대교로 신지도에 건너간 뒤 장보고대교를 통해 고금도로 넘어가고, 다시 약산연도교를 지나면 됩니다. 부두 바로 앞에 매표소와 편의점이 있어 승선 전 요기를 하거나 물을 사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가는 길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은 완도읍 항동리 1255에 있습니다. 완도 시내 한복판이라 광주·목포에서 오는 시외버스와 연결이 좋고, 근처에 식당과 숙소가 밀집해 있습니다. 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는 여행객에게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관문입니다.
터미널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며, 처음 한 시간은 무료이고 이후 30분당 500원, 하루 종일 세워도 5,000원 수준으로 안내됩니다. 섬에서 하룻밤 자고 나올 계획이라면 차를 여기 두고 몸만 들어가는 방법도 쓸 만합니다.
두 관문의 차이
| 구분 | 약산 당목항 |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
|---|---|---|
| 주소 | 완도군 약산면 당목길 140 | 완도군 완도읍 항동리 1255 |
| 도착 부두 | 생일도 서성항 | 생일도 용출항 |
| 뱃길 소요 | 약 20~30분 | 약 1시간 이상 |
| 운항 횟수 | 1일 7~8회 | 1일 2회 |
| 대중교통 | 불리(자가용 권장) | 양호(시외버스 연계) |
정리하면 자가용으로 움직이는 여행객에게는 당목항이, 대중교통으로 오는 여행객에게는 완도항이 유리합니다. 다만 완도항 노선은 하루 두 편뿐이라 배를 놓치면 대안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서성항과 용출항은 다른 부두입니다
당목항 배는 섬 북쪽 서성항에 닿습니다. 생일면사무소와 마을이 모여 있는 중심지이며, 부두 앞에 섬 이름을 상징하는 생일 케이크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백운산 들머리와 학서암, 둘레길 시작점 모두 이곳에서 가깝습니다.
완도항 배가 닿는 용출항은 섬 반대편에 있습니다. 갯돌해안으로 이름난 조용한 마을이지만 여객 취급이 적어 편의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부두를 달리 잡으면 섬 안에서 이동 거리가 길어지니, 왕복 노선을 통일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금일도를 거쳐 갈 수 있을까
이웃한 금일도(평일도)에서 생일도로 곧장 건너가는 정기 항로는 없습니다. 금일도에서도 당목항으로 나온 뒤 다시 생일도행 배를 타야 하므로, 두 섬을 묶어 여행할 계획이라면 당목항을 축으로 일정을 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확인할 것
관문을 정하셨다면 그 항구에서 배가 언제 뜨는지 확인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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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선적
생일도는 섬 안 대중교통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서성항에서 백운산 들머리, 금곡해수욕장, 용출 갯돌해안까지 두루 돌아보려면 차를 싣고 들어가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당목항 노선이 차도선이라 승용차를 그대로 실을 수 있는데, 사람 뱃삯과는 별개로 선적료가 붙습니다.
승용차 선적료는 얼마인가
당목항에서 서성항까지 승용차를 싣는 비용은 편도 14,300원 선으로 안내됩니다. 경차는 12,000원 안팎, 15인승 이상 승합차는 16,500원 수준으로 차체가 커질수록 올라갑니다. 봉고형 화물차는 승용차와 같은 구간으로 묶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차종 | 편도 선적료(참고) |
|---|---|
| 경차 | 12,000원 안팎 |
| 승용차·봉고(소형 화물) | 14,300원 안팎 |
| 15인승 이상 승합차 | 16,500원 안팎 |
표의 금액은 매표소 안내와 이용자 기록을 종합한 참고값입니다. 차도선 선적료는 차량 길이와 총중량으로 구간을 나누기 때문에, 같은 승용차라도 대형 세단이나 SUV는 한 구간 위로 잡힐 수 있습니다. 캠핑 트레일러를 견인하거나 짐칸에 화물을 실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온라인에 정확한 금액이 없는가
당목항 노선은 완도농협이 운항하는 도선이라 인터넷 운임 조회 대상이 아닙니다. 여객선 예매 시스템에서 이 구간을 조회하면 아예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섬사랑5호도 차량 선적은 가능하지만, 예매 화면에는 “차량 선사문의”로만 표시되고 금액이 뜨지 않습니다. 결국 차량 요금은 현장에서 계측해 확정하는 구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차를 싣고 들어갈 계획이라면 출발 전날 선사에 전화로 차종을 말하고 금액과 잔여 선적 공간을 함께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당목항 매표소는 061-553-9085, 완도농협 약산지점은 061-553-9088, 완도항 노선을 운항하는 해광운수는 061-555-9088입니다.
차량 선적 절차
매표할 때 차량 번호를 함께 등록해야 합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각자 승선권을 따로 끊어야 하며, 차량 선적료에 사람 뱃삯이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부두에서는 안내에 따라 선적 대기줄에 차를 세우고, 차량이 배에 오른 뒤에는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고 객실로 이동합니다. 항해 중 차량 갑판 출입은 통제됩니다.
성수기에는 자리 경쟁이 있습니다
차도선이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차량 수는 제한적입니다. 여름 휴가철과 주말에는 오전 배부터 선적이 차기 시작해, 늦게 도착하면 다음 배를 기다려야 합니다. 특히 캠핑 장비를 실은 차량이 몰리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는 첫 배나 이른 오전 배를 노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섬에서 나올 때도 마지막 배 선적이 몰리므로, 한 편 앞선 배를 목표로 움직이시길 권합니다.
차 없이 들어가는 선택지
둘레길 위주로 하루 걷다 나올 계획이라면 차를 두고 걸어서 승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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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도로 들어가는 두 갈래 뱃길
생일도의 관문은 두 곳입니다. 하나는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에서 생일도 서성항으로 들어가는 짧은 차도선 항로이고, 다른 하나는 완도항에서 여러 섬을 돌아 생일도 용출항에 닿는 국가보조 항로입니다.
| 구분 | 당목항 → 서성항 | 완도항 → 용출항 |
|---|---|---|
| 운항 선사 | 완도농협(완농페리호 등) | ㈜해광운수 섬사랑5호 |
| 소요 시간 | 약 20~30분 | 약 1시간 이상(경유) |
| 운항 횟수 | 1일 7~8회 | 1일 2회 |
| 승선권 | 현장 매표 | 온라인 예매 가능 |
| 문의 | 061-553-9085 | 061-555-9088 |
여행객 대부분은 당목항을 이용합니다. 배 타는 시간이 30분 안쪽이고 하루 일곱 편 이상 오가기 때문입니다. 완도항 노선은 모황도·덕우도 등을 경유하는 생활 항로여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완도읍에서 곧바로 배를 타고 싶은 분에게는 대안이 됩니다.
섬에 닿은 뒤
서성항에 내리면 섬 이름을 상징하는 커다란 생일 케이크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습니다. 섬 한가운데 솟은 백운산은 해발 482.6m로 완도군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능선이 트여 있어 다도해 조망이 시원합니다. 서성항과 금곡해수욕장, 용출 갯돌해안, 금머리갯길을 잇는 둘레길은 9km 안팎으로 반나절 일정에 알맞습니다. 참고로 완도군과 완도농협은 생일 당일 섬을 찾는 여행객에게 뱃삯을 면제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왔으므로, 해당된다면 매표소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객선은 기상 특보와 물때에 따라 결항하거나 시각이 바뀝니다. 출발 전날과 당일 아침, 이용하려는 항구의 매표소나 선사에 전화로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