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홍도 함께 여행 코스·소요시간·볼거리

흑산도까지 왔다면 이웃한 홍도를 함께 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두 섬은 뱃길로 30~40분 거리라, 목포에서 흑산도로 들어가는 배가 대개 홍도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흑산도와 홍도를 한 번에 묶어 여행하는 동선과 두 섬의 대표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흑산도와 홍도를 잇는 동선

흑산도와 홍도는 같은 항로 위에 있어 연계가 자연스럽습니다. 흑산항에서 홍도까지는 여객선으로 약 30~40분이면 닿습니다. 일반적인 2박 3일 일정이라면 첫날 흑산도에 들어가 일주도로를 돌아보고, 이튿날 홍도로 건너가 유람선을 탄 뒤, 마지막 날 홍도나 흑산도에서 목포로 나오는 흐름이 무난합니다. 흑산도로 들어가는 배편 시간표는 목포 쾌속선 글에서 확인하고, 표 끊는 법은 예매·승선 안내 글을 참고하세요.

흑산도 대표 볼거리

흑산도 여행의 중심은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입니다.

  • 상라봉 전망대 — 흑산도의 명물 ‘열두 굽이길’과 예리항,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초입에 가수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있어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 사리마을 — 정약전이 유배 생활 중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저술한 곳입니다. 바닷바람을 막으려 안팎 담을 엇갈려 쌓은 옛 돌담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고, 유배문화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 진리 최익현 유배지 — 구한말 항일 의병장 면암 최익현이 유배 생활을 한 자리로, 서당샘 등의 흔적이 전합니다.

흑산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가 홍어입니다. 흑산 앞바다에서 잡힌 홍어는 삭히지 않은 회로도, 삼합으로도 즐길 수 있어 미식 여행의 별미로 꼽힙니다.

홍도 유람선 일주 33경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기암괴석과 상록수림이 빼어난 섬입니다. 홍도 관광의 핵심은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 33경’으로, 배를 타고 33곳의 비경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며, 붉게 물드는 낙조로도 유명합니다.

홍도까지 자동차를 가져갈 수는 없어 도보와 유람선 중심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흑산도까지 차를 실어 오는 방법은 송공항 카페리 글에 정리했습니다. 두 출발항과 전체 배편 개요가 필요하면 흑산도 배편 종합 안내로 돌아가세요.

공식 여행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