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자리한 다도해의 큰 섬으로, 목포에서 서쪽으로 약 92km 떨어져 있습니다. 육지와는 오직 배로만 연결되기 때문에 배편 선택이 여행의 첫 관문입니다. 흑산도로 들어가는 길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뜨는 쾌속선이고, 다른 하나는 신안 압해도 송공항에서 뜨는 자동차 실을 수 있는 카페리입니다.
세부 시간표·요금·예매 방법은 아래 각 주제별 안내 글에서 자세히 다루니, 본인 상황에 맞는 편을 골라 딥링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이 글의 운항 시각과 요금은 2026-07-11 기준(발행 당시 선사·KSA여객선예매 확인)입니다. 계절과 기상, 유류할증료에 따라 바뀌니 출발 전에 선사나 예매처에서 다시 확인하십시오.
목차
흑산도 배편 요약
속도를 원한다면 목포 쾌속선, 자동차를 가져가거나 요금을 아끼려면 송공항 카페리가 기본 공식입니다. 아래 표로 핵심만 추렸습니다.
| 구분 | 목포 출발 쾌속선 | 송공항 출발 카페리 |
|---|---|---|
| 대표 선박 | 뉴엔젤호·동양골드 | 뉴드림호 |
| 소요시간 | 약 2시간 | 약 3시간 50분 |
| 편도 대인 요금 | 37,500원(성수기 41,100원) | 24,100원 |
| 자동차 싣기 | 일부 편만 가능 | 가능(주력) |
| 운항 횟수 | 매일 2~3회 | 평일 주 5회(주말 휴무) |
| 경유지 | 비금·도초 경유 | 도초·비금 경유 |
요금·운항 일정은 유류할증과 성수기 할증, 기상에 따라 수시로 바뀌므로 예매 화면에서 최종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2026년 7월 기준 스냅샷입니다.
운항 시간표
목포에서 흑산도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뜨는 쾌속선입니다. 약 2시간이면 흑산항에 닿기 때문에, 당일 왕복이나 짧은 일정으로 섬을 다녀오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입니다. 이 글에서는 목포 출발 쾌속선의 시간표와 요금, 소요시간과 경유지를 정리했습니다.
목포 흑산도 쾌속선 시간표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흑산도로 향하는 쾌속선은 하루 2~3회 운항합니다. 2026년 7월 기준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발 | 도착(흑산항) | 선박 | 선사 | 운항 |
|---|---|---|---|---|
| 07:50 | 09:50 | 뉴엔젤호(쾌속) | 남해고속 | 매일 |
| 12:30 | 14:30 | 동양골드(쾌속) | 동양훼리 | 매일 |
| 16:00 | 18:00 | 뉴엔젤호(쾌속) | 남해고속 | 평일 중심 |
세 편 모두 소요시간은 약 2시간입니다. 오후 16:00 편은 주말과 성수기 운항이 유동적이므로, 늦은 오후 출발을 계획한다면 예매 화면에서 해당 날짜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흑산도에서 목포로 나오는 편도 비슷한 시간대에 편성되어 있습니다.
목포 흑산도 쾌속선 요금
쾌속선 편도 요금은 평일과 성수기·주말에 차이가 있습니다. 성수기와 주말·공휴일에는 약 10%의 할증이 붙습니다. 2026년 7월 기준 편도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평일 | 성수기·주말 |
|---|---|---|
| 대인 | 37,500원 | 41,100원 |
| 중·고생 | 33,900원 | 37,100원 |
| 경로·장애(4~6급) | 30,300원 | 33,200원 |
| 소아 | 18,750원 | 20,550원 |
표 요금은 유류할증이 포함된 안내가로, 유가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 34세 이하라면 바다로 청년 할인으로 주중 최대 50%, 주말 20%까지 아낄 수 있으니 예매 시 확인하면 좋습니다.
비금·도초 경유와 승선 팁
목포 쾌속선은 곧장 흑산도로 직행하지 않고 비금도·도초도를 거쳐 흑산항에 닿습니다. 이 노선은 흑산도를 지나 홍도까지 이어지므로, 흑산도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타면 홍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
공식 시간표·요금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KSA 여객선예매(가보고싶은섬): https://island.theksa.co.kr/
흑산도 배, 실제로 얼마나 뜨나 — 월별 운항 기록
2024년 9월 1일~2026년 8월 3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 운항정보 기준, 2026년 10월 8일 집계입니다.
- 1월 기상 통제율이 36%입니다. 가장 낮은 6월은 3%입니다.
- 1월에는 배가 아예 뜨지 않은 날이 연평균 10.5일입니다.
- 겨울에는 계획 휴항까지 겹칩니다. 1월에 108편, 2월에 127편이 쉬었습니다.
| 월 | 예정 편수(합계) | 기상 통제율 | 전면 결항일(연평균) | 증회 편수(합계) |
|---|---|---|---|---|
| 1월 | 359 | 36% | 10.5일 | 0 |
| 2월 | 277 | 27% | 8.0일 | 1 |
| 3월 | 348 | 11% | 4.0일 | 10 |
| 4월 | 393 | 7% | 1.5일 | 40 |
| 5월 | 407 | 8% | 1.0일 | 79 |
| 6월 | 398 | 3% | 1.0일 | 54 |
| 7월 | 414 | 7% | 1.5일 | 5 |
| 8월 | 412 | 5% | 0.5일 | 12 |
| 9월 | 328 | 6% | 1.0일 | 9 |
| 10월 | 364 | 19% | 4.5일 | 32 |
| 11월 | 262 | 22% | 6.5일 | 16 |
| 12월 | 363 | 29% | 8.5일 | 2 |
흑산도는 계절에 따라 얼굴이 완전히 달라지는 뱃길입니다. 예정 편수는 달마다 262편에서 414편 사이로 비슷한데, 기상 통제율은 6월 3%에서 1월 36%까지 벌어집니다. 통제 사유로는 풍랑주의보가 가장 많고 풍랑경보와 기상악화가 뒤를 잇습니다.
겨울에 발목을 잡는 것이 통제만은 아닙니다. 계획 휴항이 달마다 61편에서 129편까지 꾸준히 깔려 있고, 사유는 선박검사와 운휴선, 휴항입니다. 11월에 114편, 1월에 108편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날씨가 좋아도 그 편 자체가 없는 날이 있다는 뜻입니다.
거꾸로 봄부터 가을까지는 배가 늘어납니다. 2025년 3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136편이 증회로 더 떴습니다. 배가 아예 뜨지 않은 날도 4월 1.5일, 5월과 6월 각각 1.0일로 내려갑니다.
가시는 달에 따라 계획을 달리 세우셔야 합니다. 1월과 12월, 2월이라면 배가 아예 뜨지 않은 날이 연평균 10.5일과 8.5일, 8.0일이니 일정에 하루 이상 여유를 두십시오. 4월부터 9월까지는 1.5일 아래로 떨어지므로 당일 아침 확인으로 충분합니다.
당일 운항 여부는 가보고싶은섬 여객선 운항 현황에서 출항 전에 확인하십시오.
예매와 발권
흑산도행 배는 여름 성수기와 주말이면 좌석이 금세 마감되고, 기상에 따라 결항도 잦습니다. 그래서 배편 예매를 미리 해두는 것이 여행의 성패를 가릅니다. 이 글에서는 흑산도 배편 온라인 예매 절차와 승선 때 꼭 챙길 준비물, 성수기 매진과 결항에 대처하는 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흑산도 배편 예매 절차
국내 여객선은 한국해운조합이 운영하는 통합 시스템 ‘가보고싶은섬'(웹사이트 island.theksa.co.kr, 모바일 앱은 KSA 여객선예매)에서 표를 끊는 것이 기본입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발항과 날짜를 선택합니다.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또는 송공항을 고르면 그날 운항하는 배편이 검색됩니다.
- 원하는 시간대의 배를 선택하고, 승선 인원과 자동차 동반 여부를 입력합니다.
- 탑승자 전원의 이름·생년월일·성별·연락처를 신분증과 똑같이 기재합니다. 정보가 다르면 승선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 카드나 카카오페이 등으로 결제하면 모바일 승선권이 발급되어 현장 발권 없이 탈 수 있습니다.
승선 시 챙길 신분증과 준비물
여객선은 승선권을 살 때와 배를 탈 때 모두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표가 있어도 탈 수 없으니 반드시 지참하세요.
| 대상 | 인정 신분증 |
|---|---|
| 일반 성인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모바일 신분증 등 |
| 초·중·고생 | 청소년증, 학생증,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
| 미취학 아동 | 보호자 동반 확인으로 갈음(등본·여권 등도 가능) |
| 외국인 | 외국인등록증, 유효한 여권 등 |
여객은 출항 1시간 전까지 터미널에 도착하는 것이 좋고, 여객 승선 마감은 대체로 출항 10분 전입니다. 뱃멀미가 있다면 승선 30분 전쯤 멀미약을 복용해 두시길 권합니다.
성수기 매진과 결항 대처
여름 휴가철과 주말에는 좌석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일정이 확정되면 최대한 일찍 표를 끊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수기에는 운임 할증도 붙습니다. 기상 악화로 배가 결항되면 운임은 전액 환불되며, 신용카드 결제 건은 현금이 아니라 카드 매출 취소 방식으로 돌려받습니다.
본인 사정으로 취소할 때는 출항일이 가까울수록 취소 수수료가 커집니다. 출항 전날까지는 소액 공제에 그치지만, 출항 당일에는 20% 안팎, 출항 후에는 환불이 어려울 수 있으니 약관을 미리 확인하세요.
공식 예매·운항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KSA 여객선예매(가보고싶은섬): https://island.theksa.co.kr/
차량 선적
흑산도에 자동차를 가져가고 싶다면 신안 압해도의 송공항에서 뜨는 카페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송공항에서는 차도선 뉴드림호가 자동차를 싣고 흑산도로 들어갑니다. 쾌속선보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요금이 저렴하고 짐이 많은 여행이나 장기 체류에 잘 맞습니다. 이 글에서는 송공항 카페리의 시간표와 요금, 자동차 싣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송공항 흑산도 카페리 시간표
송공항에서 흑산도로 향하는 카페리는 도초도·비금도를 거쳐 흑산항에 닿습니다. 하루 한 편, 평일 위주로 주 5회 운항하며 토·일요일은 대체로 쉽니다. 2026년 7월 기준 운항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출발(송공항) | 도착(흑산항) | 선박 | 선사 | 운항일 |
|---|---|---|---|---|
| 06:30 | 10:20 | 뉴드림호(차도선) | 해진해운 | 평일 주 5회 |
소요시간은 약 3시간 50분으로 쾌속선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흑산항에서 송공항으로 나오는 편은 오후에 편성되므로, 당일 왕복보다는 최소 1박 이상 일정에 적합합니다. 운항일이 주중에 몰려 있어, 주말을 낀 여행이라면 들어가는 날과 나오는 날의 운항 여부를 미리 맞춰봐야 합니다.
송공항 카페리 요금
뉴드림호 편도 요금은 3등 객실 기준으로 쾌속선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2026년 7월 기준 사람 운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편도 요금(3등 객실) |
|---|---|
| 대인 | 24,100원 |
| 중·고생 | 21,700원 |
| 경로·장애(4~6급) | 19,300원 |
| 소아 | 12,100원 |
자동차 운임은 사람 운임과 별도이며, 차량 길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승용차 기준 대략 편도 수만 원대이고 정확한 금액은 예매 화면에서 차종·길이를 입력하면 산출됩니다. 유가와 계절에 따라 안내가가 바뀔 수 있습니다.
흑산도 차량선적 방법과 주의사항
차량선적은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카페리에 실을 수 있는 자동차 대수가 한정되어 있어, 성수기에는 사람 좌석보다 차량 자리가 먼저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매 시 승선 인원과 함께 차량 선적을 반드시 선택하고, 차량 등록증과 운전자 신분증을 챙기세요.
당일에는 차량 선적 수속을 위해 출항 1시간~1시간 30분 전까지 송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선적 마감은 대체로 출항 20분 전이며, 이 시간을 넘기면 예약을 했더라도 실을 수 없습니다.
공식 시간표·요금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KSA 여객선예매(가보고싶은섬): https://island.theksa.co.kr/
섬에서 볼 것
흑산도까지 왔다면 이웃한 홍도를 함께 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두 섬은 뱃길로 30~40분 거리라, 목포에서 흑산도로 들어가는 배가 대개 홍도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흑산도와 홍도를 한 번에 묶어 여행하는 동선과 두 섬의 대표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흑산도와 홍도를 잇는 동선
흑산도와 홍도는 같은 항로 위에 있어 연계가 자연스럽습니다. 흑산항에서 홍도까지는 여객선으로 약 30~40분이면 닿습니다. 일반적인 2박 3일 일정이라면 첫날 흑산도에 들어가 일주도로를 돌아보고, 이튿날 홍도로 건너가 유람선을 탄 뒤, 마지막 날 홍도나 흑산도에서 목포로 나오는 흐름이 무난합니다.
흑산도 대표 볼거리
흑산도 여행의 중심은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입니다.
- 상라봉 전망대 — 흑산도의 명물 ‘열두 굽이길’과 예리항,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초입에 가수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있어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 사리마을 — 정약전이 유배 생활 중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저술한 곳입니다. 바닷바람을 막으려 안팎 담을 엇갈려 쌓은 옛 돌담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고, 유배문화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 진리 최익현 유배지 — 구한말 항일 의병장 면암 최익현이 유배 생활을 한 자리로, 서당샘 등의 흔적이 전합니다.
흑산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가 홍어입니다. 흑산 앞바다에서 잡힌 홍어는 삭히지 않은 회로도, 삼합으로도 즐길 수 있어 미식 여행의 별미로 꼽힙니다.
홍도 유람선 일주 33경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기암괴석과 상록수림이 빼어난 섬입니다. 홍도 관광의 핵심은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 33경’으로, 배를 타고 33곳의 비경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며, 붉게 물드는 낙조로도 유명합니다.
홍도까지 자동차를 가져갈 수는 없어 도보와 유람선 중심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공식 여행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흑산도 여행 전 알아둘 점
흑산도행 배는 모두 신분증 확인이 필수이고, 기상 악화 시 결항이 잦은 편입니다. 특히 여름 성수기와 주말에는 좌석이 빠르게 마감되니 일정이 정해지면 서둘러 예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뱃멀미가 걱정된다면 승선 전 멀미약을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어느 배를 탈지는 ‘무엇을 우선하느냐’로 갈립니다. 시간을 아끼려는 당일·1박 여행자라면 목포 쾌속선이 정답에 가깝고, 자동차로 섬 구석구석을 돌거나 짐이 많은 장기 여행이라면 송공항 카페리가 든든합니다. 요금만 놓고 보면 카페리가 사람 운임 기준으로 1만 원 이상 저렴하지만, 하루 한 편·평일 위주 운항이라 일정 맞추기가 까다롭습니다. 반대로 쾌속선은 하루 두세 편으로 여유가 있는 대신 요금이 높고 자동차는 제한적으로만 실을 수 있습니다. 두 항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나면, 아래 각 안내 글에서 실제 시간표와 요금을 확인해 본인 일정에 맞는 편을 확정하시면 됩니다.
공식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KSA 여객선예매(가보고싶은섬): https://island.theksa.co.kr/
- 신안군 문화관광: https://www.shinan.go.kr/home/tour/index.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