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초도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어느 항구에서 배를 탈지입니다. 도초도로 가는 배는 압해 송공항, 암태 남강항,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세 곳에서 뜨는데, 위치와 접근 방법이 제각각이라 자가용 여부와 출발지에 따라 유리한 곳이 달라집니다. 여기서는 세 곳의 위치와 특징을 비교해 어디서 타는 것이 좋을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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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 송공여객선터미널
송공여객선터미널은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에 있으며, 목포 시내에서 압해대교를 건너 자동차로 접근합니다. 흑산도·홍도·비금도 등 신안 서부 섬들로 가는 배가 모이는 큰 터미널로, 도초도행 뉴드림호도 이곳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합니다. 흑산도 방면 여행과 도초도를 함께 묶을 때 편리하지만, 첫 배 시각이 06:30으로 이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터미널 문의는 해진해운 061-244-0803입니다.
암태 남강항
남강항은 전남 신안군 암태면 와촌리에 있는 항구로, 2019년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목포에서 압해도·암태도까지 다리로 이어져 자동차로 곧장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뭍에서 자동차로 최대한 가까이 접근한 뒤 짧게 배로 건너는 실질적인 관문 역할을 합니다. 도초카훼리가 하루 세 번 오가고 뱃길이 짧아, 자가용을 가지고 도초도에 들어가는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은 전남 목포시 해안로 182에 있어, 목포역·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좋습니다. 신안군 보조항로인 섬사랑6호가 이곳에서 도초도·우이도 방면으로 오전 늦게 출발합니다. 자가용 없이 기차나 버스로 목포까지 와서 배를 갈아타려는 여행자에게 가장 편한 출발지입니다.
어디서 타는 게 좋을까
자동차를 가지고 간다면 다리로 최대한 들어와 짧게 건너는 남강항이 편수도 많고 뱃길도 짧아 유리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움직인다면 목포 도심의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섬사랑6호를 타는 것이 접근성이 가장 좋습니다. 흑산도·홍도 같은 서부 섬들과 도초도를 함께 여행한다면 송공항이 동선에 맞습니다. 세 출발항은 배 시각과 요금도 다르므로, 출발항을 정한 뒤 도초도 배편 총정리에서 나머지 정보를 이어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각 항구의 배 시각과 승선료는 노선별로 다르니, 계획을 확정하기 전에 해당 선사로 운항 여부와 요금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시간 운항 조회와 예매는 한국해운조합 가보고싶은섬(island.theksa.co.kr)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