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에 내 차를 가져갈 수 있을까?” 섬 여행을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드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거도 배편은 자동차를 실을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왜 선적이 안 되는지, 그리고 차 없이 가거도를 편하게 다니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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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행은 여객 전용 초쾌속선입니다
목포에서 가거도로 들어가는 배는 남해고속이 운항하는 초쾌속선으로, 승객만 태우는 여객선입니다. 자동차를 갑판이나 선내에 싣는 차도선(카페리)이 아니기 때문에 승용차·승합차·화물차 모두 선적이 불가능합니다. 뱃길이 멀어 빠른 속도를 내야 하는 항로 특성상 차량을 싣는 무거운 차도선 대신 가볍고 빠른 쾌속선이 투입되어 있습니다.
남해고속에도 차를 실을 수 있는 배가 있지만, 이는 고흥(녹동)–제주 노선의 아리온제주호처럼 다른 항로에 배치된 선박입니다. 남해고속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차량 동반 승선 절차’ 안내 역시 이 제주 노선용이며, 목포–가거도 구간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가거도 방면에서는 차량 운임표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차 없이 가거도 다니는 방법
가거도는 대리·항리·대풍리 등 몇 개 마을로 이루어진 작은 섬이라, 사실 자동차가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음 방법으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도보·트레킹 — 섬이 크지 않아 마을과 등대·전망 명소는 걸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거도는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 숙소 픽업 — 민박·펜션에 미리 문의하면 선착장 픽업을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 현지 차량 — 마을 트럭·승합차 등 현지 이동편을 이용하거나, 숙소를 통해 부탁할 수 있습니다.
짐이 많다면 캐리어보다 배낭이 편하고, 자전거·오토바이 반입 여부는 선사에 따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거도 배편, 다음 순서로 준비하세요
차량을 못 싣는 대신 여객 승선만 준비하면 되므로 절차는 오히려 단순합니다. 배가 하루 한 편뿐이라 출항 시각을 먼저 확인하고, 승선권 예매를 마친 뒤, 편도 승선료를 확인하면 됩니다. 배를 타는 터미널 위치도 함께 챙겨두세요. 전체 흐름은 가거도 배편 총정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선박·항로는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남해고속(www.namhaegosok.co.kr, 061-244-9915)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