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쑥섬 가는 법 — 나로도 쑥섬호 시간표·요금·예약 총정리

고흥 쑥섬, 배 타는 데 3분이면 끝납니다

전남 고흥의 쑥섬(愛島, 애도)은 나로도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작은 섬으로,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가꿔져 있어 “아일랜드 가든”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본섬에서 배로 단 3~5분이면 닿을 만큼 가까워 당일치기 관광이 주를 이루며, 무거운 짐 없이 가볍게 다녀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쑥섬으로 건너가는 쑥섬호 배편의 시간표, 요금, 예약 방법, 그리고 놓치기 쉬운 주의 사항(정기 휴일·반입 금지품 등)까지 실전 정보 중심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고흥 여행 중 잠깐 다녀오는 분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출발 전 꼭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쑥섬 노선 기본 정보

항목내용
출발지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길 120-7)
도착지쑥섬(애도) 선착장
선박쑥섬호 (12인승 소형 도선)
편도 소요 시간약 3~5분
운항 방식첫 배·막배는 고정, 중간은 승객 모이면 수시 출항
정기 휴일매월 20일 (마을 배 정기 휴일)
주차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에 넓은 주차장 완비
예약·정보가보고 싶은 섬, 네이버 예약, 현장 매표

네비게이션 목적지는 “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로 검색하면 정확하게 안내됩니다. 쑥섬호는 고흥군 봉래면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 배 성격이 강해, 큰 카페리와 달리 시간 운영이 다소 유연한 편입니다.

운항 시간표 — “첫 배·막배”만 기억하면 됩니다

쑥섬호는 12인승 소형 도선이라 고정 시간표보다는 승객이 모이는 대로 수시로 출항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그래도 첫 배와 마지막 배는 정해져 있으니 아래 시간을 기준으로 일정을 잡으세요.

구분나로도 출발비고
첫 배07:30매일 정기 운항
중간 운항09:00 ~ 17:0030분~1시간 간격, 승객 모이면 수시 출항
마지막 배 (평상시)15:30동절기·비수기 기준
성수기 (5~8월) 연장편16:30, 18:00성수기에만 추가 운항

편도 소요가 3~5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나로도 쪽에서 승객이 모이면 바로 출발 → 쑥섬에서 승객 태우고 돌아오는 패턴의 반복입니다. 오전 일찍 도착하는 편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반대로 오후 늦게 가면 막배 시간과 수시 운항 종료 시간이 겹쳐 복귀가 애매해질 수 있습니다.

매월 20일은 반드시 피하세요 — 정기 휴일입니다

쑥섬호는 마을 운영 배 특성상 매월 20일을 정기 휴일로 지정해 운항하지 않습니다. 달력에서 그냥 보통 날짜로 보여도, 20일이 포함된 일정을 잡으면 나로도 선착장에서 헛걸음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월별 휴일과 별도로 기상 악화(풍랑·안개)·선박 정비 시에도 운항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는 반드시 출발 당일 아침까지 운항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요금 — 도선료 + 정원 탐방료가 한 번에 결제됩니다

쑥섬 요금은 다른 섬과 조금 다른 구조를 가집니다. 단순히 배를 타는 비용(도선료)만 내는 것이 아니라, 쑥섬 정원 탐방료가 함께 부과되어 매표소에서 한 번에 결제됩니다. 쑥섬 전체가 마을 주민들이 가꾼 하나의 거대한 정원이기 때문에, 섬 입장료 성격의 탐방료가 추가되는 것입니다.

항목왕복 기준 금액
도선료 (승선료)2,000원
쑥섬 정원 탐방료 (성인)6,000원
쑥섬 정원 탐방료 (고흥군민)3,000원

따라서 일반 성인이 쑥섬을 다녀올 때 실제 결제 금액은 도선료 2,000원 + 탐방료 6,000원 = 8,000원 수준입니다. 고흥군민은 총 5,000원으로 낮아지고, 어린이·청소년 요금은 현장에서 별도 안내됩니다. 도선료와 탐방료를 분리해서 낼 수는 없으며, 매표소에서 한 번에 결제됩니다.

예약 방법

쑥섬호는 12인승 소형 배라 성수기와 주말에는 좌석이 빠르게 마감됩니다. 현장 매표도 가능하지만, 온라인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예약 경로

  • 가보고 싶은 섬: island.haewoon.c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쑥섬호 조회·예매
  • 네이버 예약: “쑥섬호” 또는 “고흥 쑥섬 배편”으로 검색
  • 현장 매표: 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 매표소
  • 단체 예약: 30명 이상 단체는 반드시 사전 전화 문의

탑승 당일 체크리스트

  • 출항 10~15분 전까지 매표소 도착
  • 성인은 신분증, 어린이는 나이 확인 가능한 증빙
  • 고흥군민 할인 적용자는 주민등록 증빙
  • 반려동물, 음식물, 주류 반입 불가 — 꼭 기억
  • 섬 내 식음 시설이 제한적이므로 간단한 간식·물병은 미리 마시고 들어가기
  • 편한 운동화 (섬 내 정원 산책 코스 많음)

쑥섬 일정, 이렇게 짜면 효율적입니다

쑥섬은 섬 전체가 산책 코스로 꾸며져 있어, 천천히 걸으면 2~3시간 코스로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쑥섬 트레킹은 크게 해안 산책로, 쑥 정원, 오솔길 구간, 바다 전망대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특색이 달라 사진 포인트도 풍성합니다.

  • 나로도 도착: 오전 10~11시 사이에 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 도착
  • 쑥섬 입도: 쑥섬호 승선 후 3~5분 만에 도착
  • 섬 한 바퀴 산책: 2~3시간 소요, 도시락은 반입 불가이므로 섬에서 나온 뒤 나로도에서 식사
  • 복귀: 오후 막배(평상시 15:30) 이전에 여유 있게 복귀

성수기인 5월~8월에는 막배가 18:00까지 연장되므로 오후 일정을 더 여유롭게 짤 수 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와 강한 햇볕에 대비해 모자·자외선차단제·물을 꼭 챙기세요.

마무리

쑥섬은 배 시간은 짧지만 정원·바다·산책로가 촘촘하게 엮인, 작지만 만족도 높은 섬입니다. “배로 3분, 섬 전체가 정원”이라는 고유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려면 첫 배 시간, 막배 시간, 매월 20일 정기 휴일, 반입 금지품 이 네 가지만 확실히 체크하시면 됩니다. 정확한 시간표와 예약은 가보고 싶은 섬 또는 네이버 예약에서 확인하시고, 고흥 여행 일정에 쑥섬 반나절 코스를 꼭 한 번 넣어 보세요.